일반인을 위한 IT 이야기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무엇인가?

꺼지지 않는 생각의자유 2022. 7. 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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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꺼지지 않는 생각의 자유" 입니다.
[일반일도 쉽게 이해하는 IT 포스팅], 오늘은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요즘 IT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체 전산실을 축소하거나 없애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하여 IT 인프라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새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스타트업들은 거의 대부분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여 각자 비즈니스의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누군가가 엄청나게 방대한 IT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마치 자기 소유의 인프라처럼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예로 들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TV를 보거나 냉장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전기를 만들기 위해 집에 발전기를 만들고 연료 또는 자연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야만 합니다. 필요한 전기가 많아질수록 자체 발전기의 규모가 커져야 하고 이 발전기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공간과 인력과 비용이 필요하게 됩니다. 전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모두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것은 굉장히 비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가 필요한 전기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한국전력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고 매월 사용한 양만큼의 전기료를 납부하면서 편하게 전기를 쓸 수 있습니다. 발전기의 구축, 운영, 고장 수리, 용량 증설 등에 대한 고민은 필요 없습니다. 매월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쓰고 월 과금 고지서를 받아 요금을 납부합니다.

[이미지 출처 : AWS 101 클라우드 소개자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IT 인프라의 한국전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엄청나게 많은 서버, 스토리지(저장장치)를 구축하고, IT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이 인프라를 인터넷으로 제공하여 매월 이용료를 과금하는 사업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이라고 합니다. 한국 전력은 모든 가정과 기업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전국 요소요소에 발전소를 두어 운영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도 모든 고객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기는 기간산업으로 국경이 존재하지만 IT 비즈니스는 국경 구분이 없이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해야 합니다. 한국에 있는 게임 기업이 한국, 유럽,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에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이머들은 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자신과 가까운 곳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접속하여 거리에 따르는 응답 속도의 저하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표적인 글로벌 메이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는 전 세계 주요 지역을 리전으로 지정하고 수많은 전산센터를 확보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적 커버리지의 규모가 곧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경쟁력입니다.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하여 거대한 온라인 상거래 기업으로 성장한 아마존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 세계의 모든 고객들이 빠른 속도로 아마존 쇼핑몰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주문하고, 결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아마존은 전 세계에 매우 방대한 전산센터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고객이 항상 안정적이고 빠른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는 최대 인원의 동시 접속을 고려하여 충분히 크게 설계하고 운영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한가한 기간 및 시간대에는 유휴 자원이 많이 생기게 되죠. 이 유휴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IT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제공하고 월 이용료를 과금해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아버지뻘 되는 서비스가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라는 서비스 입니다. IDC는 전산실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건물)을 확보하고 여기에 고객들의 서버 및 IT인프라를 입주시켜 인터넷을 통해 대신 전산실을 운영해주는 서비스였습니다. IDC운영사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만큼의 서버나 스토리지를 분양해 주는 것도 IDC 서비스의 한 분야입니다. IDC 서비스의 지역 및 서비스 범위가 확장되고 고도화된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한 고객 이익의 핵심은 고가의 고성능 서버나 인프라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언제든 이용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어느 대학원의 연구팀이 엄청나게 많고 복잡한 데이터로 시뮬레이션 실험이 필요할 경우 몇십억 또는 몇백억 원 대의 대형 고성능 서버를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몇 시간 또는 며칠간의 실험을 위해 이처럼 고가의 장비를 사기 위해 예산을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럴 때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됩니다. 몇십억이 아니라 딱 사용한 만큼, 예를 들어 몇만 원 혹은 몇십만 원의 요금으로 슈퍼컴퓨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AWS를 비롯한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에서는 양자컴퓨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약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빅데이터 또는 AI를 위한 머신러닝, 분석 등의 작업이 필요하면 언제든 누구든 저렴한 비용으로 양자컴퓨터 이용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AWS의 양자컴퓨팅 요금표입니다.

이미지 출처 : AWS 홈페이지

한번 경험 삼아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혹시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보시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문의가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예상 비용 산정, 세팅 방법 등에 대해 도움드리겠습니다.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는 IT 안내"를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써 보았는데, 읽으시는 분들 입장에 어떻게 전달될지 모르겠습니다. 글재주가 빈약하여 간단명료하고 선명하게 정리해 내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앞으로 점점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시고 많은 격려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여름 되세요~^^
2022년 7월 11일
꺼지지 않는 생각의 자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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