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성장 일기

검색 노출 잘 되는 블로그 제목 쓰는 요령

꺼지지 않는 생각의자유 2022. 7. 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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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혈을 기울여 포스팅을 하는 모든 블로거의 바람은 이 포스팅이 상위 노출이 되어 많은 사람에게 읽혔으면 하는 것이다.

 내가 쓴 글의 내용을 "요약하는 언어의 제목"이 아니라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어떤 용어로 원하는 정보를 검색을 할지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다. 얼핏 생각하기에 두 가지 모두 비슷한 말로 요약되어 공통분모의 제목으로 압축되는 것 같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블로거의 세상에서 이 작은 차이가 엄청난 큰 차이를 만든다.

 예를 들어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했다고 가정하면 글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핵심은 "이렇게 하면 청년들이 쉽게 취업할 수 있습니다." 일 것이다. 그래서 제목을 "청년 취업, 100%성공하는 방법" 이렇게 정했다면... 최선일까? 이 제목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사의 제목이 노출되어, 제목을 보고 흥미에 따라 기사를 클릭하는 뉴스 포털에 더 적합한 제목이 아닐까? 능동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추적 검색해서 찾아가는 게 아니라 진열되어 있는 제목 중에서 눈에 띄는 제목이 선택되는 것이다. 나쁘지는 않지만 블로그 제목으로는 최선이 아니다. 

 "청년 취업, 100%성공하는 방법" 이것은 질문이 아니라 답이다.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답을 검색어로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 성격의 언어를 검색어로 입력한다. 취업이 절실한 청년들이 빨리 취업을 하기 위해 키보드에 어떤 단어들을 직관적으로 입력할 것인가? "취업 잘하는 방법", "취업 잘되는 자격증", "구인", "전공 무관 취업", "재교육 취업", "유망 직종" 대략 이런 언어 들일 것이다. 이 언어들로 검색을 했을 때 구글이나 네이버는 동한 단어들이 들어가 있는 제목을 리스트로 보여 준다. 질문자의 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자의 질문을 보여주는 것이다. 질문자는 이 질문들을 보고 눈에 띄는 글을 클릭한다.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입력하는 말을 제목으로 정해야 우선 상위 노출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방식의 블로그 제목짓기가 가장 잘 적용되는 것이 맛집 블로그들이다. "성수동 직장인 점심 맛집...", "가성비 좋은 점심 식당...", "성수동 혼술..." 등...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분야이고 가장 많은 블로거들이 참여하여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야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쟁력 있는 제목을 쓰는 것이 진화한 것이다.

["역 반향어"에서 힌트를 얻다]

 요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매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은 상대방이 하는 말을 따라 하는 반향어를 자주 한다. 주인공은 상대방이 말한 이후에 따라하는데... 만약 포스팅 제목이 정보 검색자가 말하려고 하는 것을 먼저 말한다면 어떨까? 99.99% 상대의 관심을 가지고 올 수 있다. 정보를 얻고자 하는 상대방이 직관적으로 키보드에 입력할 것 같은 언어를 미리 말하는 역 반향어 전략!! 글의 제목을 함축하여 제목으로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여기에 정보 검색자가 원하는 말을 역 반향 해보는 고민을 가미하면 훨씬 성공적인 상위 노출 블로그 제목이 될 것이다.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다양한 검색어를 입력해보고 그 느낌으로 제목을 작성하자.

[그래도 핵심은 정성을 다한 좋은 글!!]

 항상 명심해야 한다. 글의 내용이 부실하면 좋은 제목이 오히려 독이 된다. 좋은 제목이 아닌 꾸며낸 제목이 된다. 매장은 텅 비어있거나 싸구려 제품들만 쌓아놓고 "세계최고의 명품들로 샵을 오픈했습니다"라는 전단지를 돌리면 엉터리 가게로 낙인찍히는 지름길이다. 글을 잘 쓰는 재능이 아니어도 좋다. 글을 읽으러 시간을 내어 온 고객들에게 정성을 다한 맛있는 글로 대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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